할머니 놀래키려고 피 뿌리고 ‘죽은 척’ 몰래카메라 찍은 유튜버 (동영상)

2017년 8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유튜버가 지나친 ‘몰래카메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에는 “할머니에게 죽은 척 몰래카메라를 해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유튜버 ‘판파니’는 할머니가 외출한 사이 피와 비슷한 색의 액체를 자신의 몸에 바른 후 화장실에 쓰러져 ‘죽은 척’ 연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손자를 본 할머니는 “어머 이게 웬일이야”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 할머니는 “어떡해, 어떡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119에 전화를 하려 했다.

상황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 판파니는 그제야 벌떡 일어나 “전화하지 마. 119 전화하면 안돼”라며 할머니를 막았다.

뒤늦게 손자가 장난쳤다는 걸 알게 된 할머니는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며 판파니의 등을 때리며 혼을 냈다.

그는 이전에 어머니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몰래카메라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평소 아들의 성격을 알았던 어머니는 전혀 놀라지 않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심하게 놀랐을 듯” “저러다 할머니 놀라서 쓰러지면 어쩌려고..?” “가학적인 영상 좀 그만 올려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출처 = Youtube ‘판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