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거 다 하면서 ‘키스’만 안 한 남자친구

2017년 8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다른 건(?) 다 하는데 ‘키스’만 안 하는 남자, 대체 무슨 이유일까.

이미 헤어졌지만 참 궁금했던 그것. A씨는 24일 네이트 판을 통해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관계는 하면서 키스는 안 하는 이유가 뭐죠? 참고로 전 담배를 안 피고 전남친은 담배를 폈어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누리꾼들의 의견이 그럴 듯 하기도 한 게 키스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굉장히 비슷한 내용의 영화가 있기 때문.

영화 ‘귀여운 여인’을 보면 몸을 팔며 생계를 이어가는 여주인공 줄리아 로버츠가 등장한다. 그녀에게 자신만의 철칙이 있다. 관계는 할 수 있지만 ‘키스’는 하지 않는다는 것.

그런 그녀가 남자 주인공 리차드 기어와 그만 키스를 하고 만다. 그녀의 친구는 여주인공에게 “그래서 키스는 했어?”라고 묻고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키스’란 그녀에게 진짜 사랑을 뜻했다.

하지만 또다른 반응 역시 공존했다.


“내 남친은 키스를 발로 배웠는지 정말 못했음. 그래서 나는 키스하지 말라고 함. 사랑 없어서가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키스를 너무 못하면 그럴 수도 있음”

“담배 냄새 때문에 더 그러는 거 아닐까요? 더 조심하는 듯”

“관계하면서 키스만 안 하는 건 백퍼 입냄새 때문이지~”

“그냥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이왕 헤어진 김에”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영화 ‘귀여운 여인’·tvN ‘SNL 코리아’·tvN ‘또 오해영'(모든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