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로 사는 것보다 10번 차이는 게 더 낫다”

2017년 9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고백도 못해보고 모태솔로로 사느니 차라리 10번 고백해서 10번 차이는 게 더 낫다.

지난 2011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마이크 모리슨 박사는 370명의 남녀에게 살면서 했다가 후회한 일과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응답자들은 대부분 사랑, 교육, 일에 대하여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시 응답자들은 사랑에 대해 많이 후회한다고 답했는데, 말조차 걸어보지 못해 남은 후회가 실패했지만 사랑을 표현해보고 남은 후회에 비해 오래 남았다고 말했다.

즉 퇴짜를 맞거나 사귀다 헤어졌을지라도 아예 시작도 못한 것보다는 나았다는 것이다.

모리슨 박사는 “이별했을 때 당장 후회와 괴로움이 크지만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나중에 새로 다가올 사랑에 대해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할 지혜가 생기는 등 학습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여성이 사회 관계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사랑에 대한 후회가 많았으며, 남성은 사랑보다는 일과 직업에 대한 후회가 많다고 말했다.

모리슨 박사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가 남을 일이라면 시도도 안 해보고 오래 마음속에 품고 괴로워하기보다 시도는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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