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강제로 ‘2700명’의 남성과 잠자리 갖게 한 남편

2017년 9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

지난 8월 2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오퍼징뷰는 한 남성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여 무려 2억을 챙긴 사건을 전했다.

프랑스 모(Meaux) 지역에 사는 한 54살의 남성은 직업을 잃은 후 마땅한 돈벌이가 없어 일용직에 종사했다.

평소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남성은 큰돈을 원했고,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아내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아내에게 강압적으로 성매매를 강요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거부할 경우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해, 아내는 어쩔 수 없이 낯선 남성들과 성관계를 해야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내가 집에 있을 동안 남성은 5살된 아들과 함께 길가에서 손님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매춘에 응한 손님이 있으면 돈을 받은 후 차에 태워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하루에 평균 3번씩, 총 4년 동안 매춘은 계속됐다고.

그동안 아내는 무려 2,742명의 남성들과 성관계를 해야했고, 남성은 아내의 성매매를 알선하며 무려 2억원을 챙겼다.

강압적인 성매매를 견디지 못한 부인은 결국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남성을 가정 폭력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검사 엠마뉴엘 튜픽(Emmanuel Dupic)은 “남성은 돈을 벌기 위해 아내의 성을 팔았고, 그 과정에서 강압과 폭력이 있었다”라며 “무려 4년 동안 범행을 저지른 그를 일벌백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가정 폭력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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