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퇴사 직원에게 50kg 동전으로 월급 준 신세계 백화점 의류 매장

2017년 8월 30일   School Stroy 에디터

천안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서 직원에게 동전으로 월급을 지급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YTN에 따르면 백화점 의류 판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갑자기 갑자기 그만두자, 받지 못한 월급을 주는 과정에서 약 50kg에 달하는 100원과 10원짜리 동전 네 자루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의류업계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사과 없이 무단결근을 한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욱해서 저지른 일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의류업체는 영업점 계약 위반 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백화점 측은 의류업체 매장 직원이 벌인 일로 백화점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용주들의 갑질 횡포에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소식을 접한 이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대체적으로 해당 매장의 갑질을 비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무단결근을 한 직원 역시 책임감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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