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독방에 갇힌 여성이 보인 ‘이상증세’는? (동영상)

2017년 8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5일 동안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생활을 하면 어떤 모습을 보일까?

지난 2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방송 채널5에서 방송된 ‘인 솔리테리(In Solitary)’ 방영 일부분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5명의 참가자가 등장한다. 참가자들은 5일 동안 독방에 갇힌 상태로 누구와도 만나지 못한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도 하지 못하며, 프로그램 진행자, 심리학자 등은 방에 갇힌 참가자 5명을 CCTV로 감시한다.

참가자인 싱글맘 새라 도허티(Sarah Doherty)는 “나홀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실험 3일 째, 그녀는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허티는 싱크대에 구토를 하고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영상 속에서 그녀는 허공을 바라보다가 혼자 놀라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있다가 난데없이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모습을 본 심리학자는 “도허티 상태가 위험해보인다. 외로운 것 같다. 강제로 실험을 종료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라 도허티는 외로움을 극복했고 결국 5일 동안 버티기에 성공했다. 참가자 5명 중 실험에 성공한 사람은 3명 뿐이었으며 다른 2명은 외로움과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실험을 포기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출처 = Youtube ‘Javier Olgu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