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시 ‘북한 본토’만을 점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부대

2017년 9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한국에 북한 본토를 점령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세계 최강의 군단이 있다.

지난 1982년에 창설된 육군 제7기동군단은 창설 당시부터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을 자랑하던 군단이었다. 보병사단 위주로 짜인 군단이 아닌 기계화보병사단들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부대가 방어 중심의 작전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과는 다르게 7군단은 전쟁시 고착된 전선을 뚫고 적진 깊숙히 진격하는 것이 임무다.

7군단은 지난해 기존의 2개 기계화사단에 3개 기계화사단을 더 받아 한국군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단으로 자리잡았다. 7군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갑장비는 전차만 800여대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3대 군사강국이 보유한 전차보다 많다.

평시에 이 정도 전력을 갖춘 기계화군단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고.

각 사단의 포병 화력 역시 왠만한 유럽 국가의 자주포 세력과 비슷하거나 웃돈다. 또한 군단급 부대로는 유일하게 강습대대르 ㄹ보유하고 있어 유사시 적진에 헬기로 침투해 후방 교두보를 확보하거나 7군단 전차부대를 유도하는 기능을 맡는다.

7군단은 여단 중심의 작전환경에서 유일하게 군단 전체가 기동할 수 있는 부대로 존속해 ‘전선 돌파, 초월 공격’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부대도 있구나…” “앞으로 나설일 없어야지” “사령부시설에 큰 돈 쓰지도 않는다지…전쟁나면 북진해야하니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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