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반대하는 목사와 진중권의 레전드 토론

2017년 9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목사 曰

동성애를 죄라고 얘기하는 것이 중세적 관점이라고 얘기하셨는데요.

중세적 관점이 아니라 성경적 관점입니다. 동성애자를 가증하라고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구약에서는 동성애자들을 죽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진중권 曰

그럼 성경 말씀 그대로 실천하세요. 돌로 쳐죽이십쇼. 왜 그건 안하십니까?

그리고성경을 시대에 맞게 해석을 해야죠. 구약을 보면 끔찍한 구절 정말 많거든요?

아말렉을 쳐라! 남자, 여자, 젖먹이, 어린아이, 낙타, 당나귀까지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다 죽여라

이것도 하나님 말씀이거든요. 오늘날 이런 식으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문제가 됩니다.

시민논객 曰

지금 진중권 교수님께서 구약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어요. 그럼 죽이십쇼

한 세번정도 하신 것 같은데 그런 메세지들, 이런 메세 계속적으로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나오는거죠. 대중매체는 우리가 선택해서 고르는게 아닙니다.

(성경에 대한 진교수님의 자의적 해석이 대중매체를 통해 나오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뜻)

진중권 曰

그럼 구약성서를 19금이나 20금으로 묶죠. 거기서 나온 말씀인데요 .. 그렇죠?

이번 사태에서 가장 지적해야 될게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의 의식수준의 중세수준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 보세요. 뭐가 더 유해한지? “우리 교회에서 여자가 목사안수를 받는다는건 택도 없다.

어디 여자가 기저기 차고 올라와서 …”(기독교인 방청객들의 반발이 막 터져나옴)

시민논객 曰

!!! 교수님 그거는요. 아주 전세계 기독교에서요. 정~ 말 아~주 아~주 영점몇 퍼센트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가지고 일반화시키고 있는거거든요. 작은 하나하나를 가지고 거대담론을 …

진중권 曰

잠깐만요. 문제는 뭐냐면요. 그 말씀을 하신 목사님들이

어디 시골 구석에 있는 교회 목사님이 아니라

매스미디어에 노출되는 대형 교회 목사님이라는 겁니다.

진중권 曰

그리고 끔찍한 발언이 많거든요. 여기보면은 인종차별 발언도 있고예를 들어 가지고

“노아가 자녀들을 불러모아 축복기도를 하는 가운데함에게는

야벳의 종이 되기를 명했다. 그러므로 함의 후손의 오늘날 흑인으로서 …”

목사曰

허허허 어느 카페에서 따오셨어요 ㅎㅎㅎ

진중권 曰

(읽다 말고) 무슨 교회인지 말씀드릴게요. 좀 있다가

목사曰

ㅎㅎㅎ 무슨 안티사이트에서 퍼오신 것 같은데

진중권 曰

(또 읽다 말고) 아니요 교회사이트입니다.

“… 흑인으로서 오늘 날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식의 이거 명백한 인종차별이거든요? 이거 처벌받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설교 시간에 나가요. 그러니까 19금으로 묶어야죠. 20금으로

목사曰

표현의 자유를 인정 안하시네요ㅎㅎㅎ

진중권 曰

이게 표현의 자윱니까? 이런게 표현의 자윱니까?

다른 인종에 대해서 이런 차별적인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게 표현의 자윱니까?

목사曰

ㅎㅎ 절대 안되죠

진중권 曰

안되죠??? 근데 교회에서 하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목사님과 레이디가가를 대하는게 같을거라고 보십니까?

목사曰

진중권 교수님께 아쉬운건 너무 달~크 (Dark) 한 부분만 보시고 꼬집는다는 겁니다.

한국 기독교가요. 장기기증의 80%를 하고 있구요. 태안유출 때도 크리스찬의 60%가 기름을 다 닦았습니다.

진중권 曰

제가 크리스찬들을 비난하는게 아니고요. 제가 집안도 목사집안이고요.

레이디 가가가 아니라 대형교회의 목사님들의 설교가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성차별, 인종차별, 성소수자차별 온갖 발언들이 있는데

오히려 레이디 가가는 뭐라고 얘기를 합니까?

그런 차별하지말라고 하고 있거든요?

누가 사탄입니까?

.. 계속 토론이 이어지는 중

목사曰

사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성애 청정국이었습니다.

진중권 曰

청정국이라는 말이 뭡니까?

동성애라고 하면 더러운겁니까?

목사曰

한가지 여쭤볼게요. 그럼 광우병이 위헙합니까? 동성애가 위험합니까?

진중권 曰

대한민국은 5000년 동안 기독교 청정국이었습니다. 정말 깨끗한 나라였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때요? 기분 나쁘죠?그게 바로 차별이란 겁니다.

목사曰

예를 들어서 이슬람국가는요. 동성애를 죄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들이 체포가 되면 사형을 집행합니다. 그런 나라가 무려 9개 나라나 되고요.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 그 참수라고 하나요? 까지도 합니다.

진중권 曰

아니 그걸 본받아야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이슬람국가는 벌써 신정국가거든요.

국가와 종교가 일체인 그런 국가들인데 …

목사曰

기독교가 전혀 동성애자들에 대해서 공격적이지 않다는 소리죠.

진중권 曰

하 … 예를 들어서 성폭행범 누구죠? 오원춘? 지금 그거와 같은 거거든요.

오원춘을 봐라. 그러니까 내가 너 좀 때린거는 죄도 아니다. 이런 논리거든요.

이슬람을 봐라. 참수도 하는데 우린 요정도 밖에 안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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