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서 잠자리 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여친의 목을 자른 남성

2017년 9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성행위는 생명을 만들기 위한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과정이다.

물론 이것이 주 목적이기는 하지만, 성적인 쾌감 역시 사람들이 잠자리를 갖는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때로는 잠자리 상대의 부족한 실력 때문에 불만족스럽게 끝나기도 한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23세의 타이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잠자리에서 별로였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무참히 살해 당했다.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23세의 남성과 여성은 올해 7월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만났다. 2개월 정도의 온라인 연애 끝에 둘은 만나기로 결심했다.

8월 12일, 남성은 여성을 만나기 위해 파탈룽에서 송클라까지 2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갔다.

돈이 부족한 이 커플은 모텔에 가는 대신 고무 농장에서 잠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남성의 서투른 실력(?)에 여성은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화가난 남성은 여성의 목을 그어 그녀를 살해했다.

경찰은 이 둘의 페이스북 메신저를 조사한 끝에 3일이 지나서야 여성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후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평소 그가 자주 머물던 장소인 파탈룽의 파본 저수지에서 체포했다.

남성은 순순히 자신이 여성을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고, 그는 살인과 강도 혐의로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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