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의 음주운전을 쿨하게 인정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가수 마크툽, 배우 클라라, 아나운서 황보미, 개그우먼 김미연과 더불어 김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최근 ‘여의도 백종원’을 꿈꾸며 직접 전단을 돌리고 있다. 여의도에서 수제 맥주 펍과 육회집까지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라면서 “프랜차이즈 매장 중 두 곳 모두 매출 1위”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그의 가게의 벽에는 김상혁의 어록을 패러디한 ‘술은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김상혁은 “그 말이 저를 벗어나지 않는다. 벗어날 수 없으면 안고 가자고 생각했다”며 “예전에는 그 말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받았는데, 요즘에는 ‘나를 잊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거짓말탐지기도 등장했다.
김상혁에게 MC 박나래는 그의 어록,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상혁은 “음주운전 한거죠”라며 망설임 없이 인정했다. 결과는 일치였다. 김상혁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김상혁은 클릭비로 데뷔한 뒤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리던 중 2005년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켜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기며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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