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호감’ 이미지와 달리 과거 매우 어두운 이미지를 지녔던 연예인들이 있다.
사람 일은 한치 앞도 모른다더니 맞는 말이다. 한때는 방송복귀조차 불가능해보였던 그들이 어느새 복귀, 이제는 비호감을 넘어 대중들의 큰 사랑까지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오늘은 ‘철컹철컹’ 범죄 등 부정적 이슈로 인해 비호감이었다가 호감 이미지로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연예인 TOP 3을 모아봤다.
3위 이수근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기소돼 출연정지를 당했으며 당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이수근은 tvN ‘신서유기’와 JTBC ‘아는형님’을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위 양세형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이 도마 위에 올랐던 2016년 11월. 이 중에는 지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세형도 있었다.
당시 양세형과 더불어 토니안, 앤디, 붐 등 네 사람은 같은 시기 연예병사로 근무하며 도박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휴가 때는 자신들의 휴대전화로, 영외 행사 때는 일시적으로 지급 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현재 양세형은 특유의 순발력과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심지어 그는 지난해 9월 tvN ‘SNL코리아8’에 출연해 “앞으로 시청자 실망시키는 일 없을 거죠?”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탁재훈과 신동엽을 지목하며 “너도, 너도”라고 말하는 재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1위 이상민
빚이 아닌 ‘빛’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상민은 한때 이혼, 불법 도박, 채무 등으로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이상민은 배우 이혜영과 지난 2004년 결혼한 뒤 1년여 만에 이혼했는데,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으로부터 “모바일 화보 누드사진 촬영을 강요당했다”라며 계약금과 이익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로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이상민은 지난 2006년 12월,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물의를 빚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로 인해 2010년 KBS 출연정지를 당했다.
그런 그는 현재 자신의 아픔을 승화해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천만원짜리 모피 코트를 걸치고, 목과 손을 금으로 휘어 감았던 그는 이제 없지만, 2900원짜리 티셔츠와 7000원짜리 운동화를 신고도 ‘멋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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