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억울하다” 남성들에게 논란 되고 있는 최여진 발언

2017년 9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의 발언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MBN에서는 새 예능 ‘비행소녀’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비행소녀’는 결혼을 하지 않는 여성 연예인들이 혼자서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 출연한 최여진은 이날 탄츠플레이와 폴댄스 등으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으며, 운동을 마친 후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을 먹던 최여진은 친구들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 이혼해 겪었던 트라우마를 고백한 그녀는 “사실은 혼자 평생 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히려 남자애들이 일찍 결혼하더라”라는 친구들의 말에는 “남자들은 결혼하면 좋지”라며 “여자가 밥해줘, 빨래해줘, 청소해줘”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남자들에게 좋은 제도”라며 “여자들은 억울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최여진과 함께 VCR을 보던 허지웅은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그러자 최여진도 “남성 여러분들, 경솔했습니다. 사과합니다”라고 말하며 사과했다.

이 발언을 접한 남성 누리꾼들은 “머리를 안거치고 말을하는 경향이” “전에 애견논란도 그렇고 생각이 참 저렴함” “저렇게 뒤틀릴대로 뒤틀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아프게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MBN ‘비행소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