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검은색이 된 씁쓸한 이유

2017년 9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한국인 특유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 짜장면.

한국식 중국 요리로 발전된 것으로 잘 알려진 짜장면은 원래 그 색이 지금처럼 검지 않았다고 한다.

■짜장면의 원조

2005년 인천시의 짜장면 100주년 행사를 계기로 짜장면은 산동 지방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인천항 부두 노동자들을 위해 만든 음식이었으며, 한 음식점에서 1905년경 처음 만들어 팔았다고 알려졌다.

■ 짜장면이 검은 이유

짜장면의 색을 좌우하는 주재료는 당연 춘장이다.

1948년 영화식품의 사장인 화교 왕수안 씨가 “사자표” 면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발하였다.

첨면장은 원래는 적갈색을 띠지만, 특성상 발효를 오래 시킬수록 검은빛이 나는데, 이러한 오래된 장의 색깔과 맛을 흉내내기 위하여 캐러멜 색소와 감미료,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여 만든 것이 바로 한국식 춘장이라 전해진다.

이러한 내용은 왕수안 사자표 명예회장이 직접 한 방송에 출연해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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