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엄청 욕먹고 있는 ‘헤어지자는 말에 여자친구 때린 내 친구’

데이트 폭력을 합리화하는 듯한 한 남성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로 원제목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휴가 나와서 패버린 친구’이다.

글쓴이는 자신의 친구 얘기라면서 조심스레 말문을 뗐다.

현재 군복무중인 친구는 얼마 전 여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았다. 휴가를 나왔다가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된 것. 화가 난 그는 여자친구를 마구 때렸다. 이로 인해 전치 8주가 나왔다고.

한눈에 봐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이야기.

그런데 글쓴이는 “때리는 거 안 좋은 건 압니다. 하지만 기껏 휴가 나와서 기대하는 사람한테 이별이라니 너무한 거 아닌가요?”라고 비난의 화살을 친구가 아닌, 여자친구에게 돌렸다.

이어 “저는 여자분이 맞을 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라고 덧붙였다.

그의 황당한 사고방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글쓴이는 추가글을 통해 “제 친구가 잘못했다는 게 아닙니다. 저 역시 누나가 있는 사람이고 곧 군대를 갑니다”라면서 “제 친구 착한 앱니다”라고 다시금 친구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이어 “휴가 때마다 여자친구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그 여자는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친구에게 대놓고 얘기하는데 어떤 사람이 화가 안 날까요? 저 역시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지만 여자분이 맞을 짓 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애리도 틀린 걸까요?”라고 덧붙였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네이트 판·YTN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