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여성 성추행 후 ’28대1′ 싸운 한국 무술인

2017년 9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인 무술가가 현지 여성을 성폭행 후 말리러 달려온 28명을 폭행했다.

작년 6월 필리핀 일간 마닐라불레틴은 필리핀 누에바에시하에 거주하는 한국인 무술가가 한 여성을 성추행 한 뒤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고 전했다.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한국인 경씨는 길거리에서 남편과 함께 있는 필리핀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성추행을 저질렀다. 이에 남편과 시비가 붙었고, 남편은 경씨에게 거세게 항의했으나 경씨는 오히려 그에게 주먹을 날리며 폭행했다.

주위 사람들이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 달려왔지만 경씨는 주먹질과 발로 28명을 가볍게 제압했다.

결국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바닐라 경찰 10여명이 도착하자 그는 싸움을 중단하고 순순히 경찰의 지시를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추행범 무찔렀다는줄…” “무술 배워서 저런데 쓰냐?” “저런게 무슨 무술인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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