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옷 훔친 30대 “여자 옷 입으면 스트레스 풀려”

2015년 7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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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여장을 하고 주택가에서 여성 옷을 훔친 30대 남성 허모(32)씨가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허씨는 지난 11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의 한 빌라 1층 앞에서 긴 막대를 이용, 빨래 건조대에 걸린 A씨(20.여)의 검은색 멜빵 바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A씨는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확인해보니 팬티만 입은 듯한 남자가 바지를 훔쳐 달아나고 있었던 것.

 

그는 범행 당시 의류 수거함에서 채긴 파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혼한 평범한 회사원인 허씨 “여자 옷을 입고 공원에 앉아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