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뱀이 애완 고양이를 ‘통째’로 뱉어내는 충격적인 장면 (동영상)

2017년 9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최근 52m의 비단뱀이 애완 고양이를 죽여서 삼킨 후 다시 토해내는 속 매스꺼운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태국 빠툼타니 주의 한 가정집으로 몰래 들어간 이 거대 비단뱀은 ‘보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집어삼킨다.

이후 3kg의 세 살 배기 고양이를 소화하기 위해서 비단뱀은 주방 싱크대 밑의 안락한 장소에 꽈리를 틀고 숨는다.

공포에 질린 집주인 사오와락 짜른(Saowarak Charoen, 59)은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 두 명과 동물 구조요원 세 명, 기자 한 명이 얼마 안 되어서 도착하고, 배가 두둑히 부른 이 비단뱀을 끌어낸다.


구조요원들은 비단뱀을 움직이고 비틀어서 가족의 애완 고양이 보보를 뱉어내게 한다. 고양이의 시체는 끈적한 소화액이 묻은 채로 발부터 나온다.

충격 받은 사오와락은 보보를 마당에 묻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두 명의 고양이를 더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오와락은 “부엌에 갔는데 싱크대 아래의 찬장이 열려있는 것을 보았어요. 무슨 꼬리 같은 게 튀어나와있어서 작은 뱀인줄 알고 얼른 경찰에 신고했죠. 경찰들이 와서 그것을 확인하고는 뱀의 크기가 거대하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죽은 보보를 생각할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아요” 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관리 공무원은 이 비단뱀의 길이가 5m는 족히 넘는 것으로 밝혔다. 이들은 이후 비단뱀을 야생에 방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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