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회원들과 ‘호빠’간 아내, 그리고 ‘결말’

아내가 ‘호빠’를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보배드림)에는 ‘마누라 호빠 갔다가 저한테 걸렸네요’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블랙박스를 확인해 사실을 알게 됐다는 글쓴이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놀다 나왔다. 동네 여편네들 3명과 함께 다녀왔다”며 어쩌면 좋겠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호빠나 룸이나 똑같다” “호빠 가는 친구를 사귄 거면 끊기 힘들 거다” 등 의 의견을 남겼고 ‘이혼’하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지난 27일, 사연의 주인공이 다시 글을 올렸다.

‘마누라 호빠 갔다가 걸린 후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글에는 ‘한 달 동안 협의 이혼 끝에 정리 중이라며 글쓴이 자신의 근황을 담았다.

9살 아들과 3살 딸을 둔 글쓴이는 ‘단지 호빠만으로 이혼하게 된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이혼까지 오게 된 진짜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가 1년 전부터 지역 ‘맘 카페’를 하기 시작했고, 그곳 회원들과 친하게 지내기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내는 점점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잦아졌고, 심지어는 담배를 배워 하루에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됐다.

끝으로 글쓴이는 “나라도 빨리 정신 차리고 가정의 위기를 이겨내야겠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등의 글을 남겨 힘든 시기를 보낸 글쓴이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무궁무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