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주하고 있을지도 모를, 음경 부러지기 가장 쉬운 체위

2017년 9월 11일   School Stroy 에디터

[속삭닷컴] 음경 부러지기 가장 쉬운 체위는?

성관계 때 취하는 체위 가운데 도기 스타일(doggy style, 후배위)이 음경 골절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체위로 성관계를 가질 때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최근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발표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음경이 부러진 18~66세 환자 66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음경골절 환자의 77%가 성관계와 관련된 외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이 상처를 입은 때의 체위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경 골절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 체위는 도기스타일(41%)이었다. 이어 정상 체위(선교사 체위), 여성 상위의 순이었다. 도기 스타일과 정상 체위 간에 골절의 심각성은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여성 상위와 비교하면 도기스타일이 훨씬 심각했다.

비뇨기과 전문의 토비아스 퀠러 박사에 의하면 음경 골절은 발기에 너무 많은 힘을 쏟을 때 발생한다. 음경 조직의 스펀지 같은 튜브는 혈액이 채워지면 단단해진다. 이 튜브는 많은 힘이 가해지면 구부러지지 않으며 통증·붓기·혈류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짝 갈라지는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최근 브라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각도와 속도를 통제할 수 있는 여성 상위가 음경에 가장 위험한 체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이 돌연 몸을 뺄 경우 그녀의 뼈 부위에 음경을 다칠 수 있다. 또는 여성이 재미있는 각도로 체중을 온통 실어, 뒤를 향한 채 음경 위에 앉을 수도 있다.

도기 스타일이 이 경우 심각성을 초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몸의 뒤쪽에서 삽입할 때 지나치게 흥분해 성관계가 ‘극도로 격렬해질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음경이 질 밖으로 빠져나와 여성의 회음부 또는 치골 결합(Pubic symphysis) 부위와 부딪치면 심각한 외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그 부위가 단단하고 뼈의 표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성관계로 인한 외상과는 무관한 뜨거운 체위 45가지 중에서 하나를 택해 성관계를 맺으면 된다. 또 침대에서 너무 지나친 성행위는 피해야 한다. 너무 격렬한 성관계는 음경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

퀠러 박사는 “과하게 흥분하지 않으면 어색한 각도나 매끄러짐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관계 중에 짝 갈라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거나 고통이 느껴진다면 음경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기사 및 이미지 제공=속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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