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SNS서 난리난 ‘240번 버스 사건’

2017년 9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매정한 버스기사에 대한 분노로 뜨겁습니다. 일명 ‘240번 버스 사건’.

이는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로부터 확산돼 각종 커뮤니티 및 SNS로 급속도로 퍼지며 비난을 샀습니다.

그러나 정작 서울시는 해당 버스 기사를 처벌한 근거가 없다는 말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CCTV를 살펴본 결과 버스안에 사람이 많아 혼잡했고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었다”, “어머니가 기사에게 얘기했을 때 물리적으로 버스가 출발해 8차선 도로에서 정차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등으로 처벌이 어렵다는 설명을 했다.

일부 누리꾼들 역시 현재의 여론이 너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감정적으로 인민재판하는 건 그만 좀 해야된다” -Co***

“일단 상황파악이 늦어서 출발후 2차선 진입 해버렸으면 버스 특성상 다시 원래차선 복귀하기가 힘들다” -sxi********

“1차적으로는 버스기사가 확인 못한 게 잘못은 맞긴 한데 그 이후에 무시하고 달린 건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게 맞는듯” -ppe***

만약 내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한다면 현재 정류장이 아닌 중간에 내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처벌하고 있는 상황과 부딪칠 수밖에 없다는 것.

240번 버스 논란,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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