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가 말하는, 어린이용 동화가 잔인한 이유

김영하 작가가 동화의 목적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163회에선 김영하 작가가 출연해 동화에 대해 얘기했다.

‘비정상회담’에서 조사한 ‘북보드차트’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책 1위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뽑혔다.

상위 10위권 안에 프랑스 작품이 세 작품이나 뽑힌 것에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은 자부심을 느끼며 “사실 ‘어린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에게 권장하는 도서이긴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하 작가는 “책 초반에 보아뱀이 코끼리를 먹는 그림을 아이들이 보기엔 무섭다”며 그의 말에 동조했다.

오헬리엉은 “프랑스 동화는 무서운 내용이 많다. 미국 사람이 프랑스 서점의 키즈 코너를 보고 잔혹한 동화가 너무 많아 놀랐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영하 작가는 “한국의 전래동화도 옛날 버전은 다 잔인하다”며 ‘콩쥐팥쥐’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이어 김영하는 동화가 잔인한 이유에 대해 “원래는 어른들도 보던 이야기였다”며 “동화의 기본적인 목적은 아이들에게 겁을 주는 것이다. 세상이 무서우니 조심하라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가 밝힌 뜻밖의 목적에 누리꾼들은 “생각해보니 다 그러네”, “동화책 자세히 생각보다 다 잔인함”, “어렸을 때 빨간 구두를 신었는데 계속 춤을 추게 되어서 발목을 잘랐다는 이야기가 제일 무서웠는데”, “윽. 현실이 더 잔인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JTBC ‘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