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다리가 너무 굵어서 거부감이 들어요”

2017년 9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처음 사귈 때만 해도 성격, 얼굴, 몸매 모두 다 좋았다. 다만, 지금은 여자친구의 단점이 자꾸만 보인다.

최근 네이트 판에는 ‘여자친구 다리 때문에 고민이에요’라는 한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는 현재 여자친구의 몸매로 인해 고민이 많다.

“여자친구가 점점 게을러지고 하다 보니 몸매가 엉망이 되더군요. 키도 150대 초반대고 몸매도 통통해서 비율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점차 변해가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글쓴이는 마음도 흔들린다. 자기 관리를 하지 않은 채 몸도 커지며 다리도 굵어지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그랬다.

처음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친구의 모습은 이제 거의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어느 정도 떠난 상태다.

이에 대한 대화를 평소에 아예 안 한 건 아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열심히 한다고 말만 했지 세달이 지났건만 조금도 살이 빠지지 않았다.

글쓴이는 “솔직히 헤어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기적이지만 자기관리 똑부러지게 잘하는 여자를 기다려볼까 생각도 해봅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더 기다려주는 게 남자친구로서 맞는 건가요? 아니면 자신의 이상형과 멀어지니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게 맞는 건가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어떤 이는 그를 이해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는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같은 사람이건만 너무나 달라져버린 외모.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네이트 판·KBS2 ‘오 마이 비너스'(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