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연장술은 미용 산업에서 큰 이익을 창출해왔다.
길이와 두께와 컬을 마음껏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종류의 마스카라뿐만 아니라 패드, 틴트까지 존재한다.
속눈썹 연장술의 인기는 날이 더할수록 올라가고 있다. 한두 시간만 투자하면 몇 달 동안 지속되는 아름다운 속눈썹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술 한번으로 더 이상 마스카라로 눈을 찌를 필요도, 끈덕한 화장품 때문에 고생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이 시술을 받기 전에 알아두어야할 주의점이 있다. 신뢰할만한 곳을 찾아보아야 하고 무턱대고 싼 곳을 찾아가면 안된다. 이 시술이 신체의 매우 민감한 부위에 강력한 접착제를 붙이는 과정이라는 점도 명심해야한다.
호주의 한 미용사는 속을 매스껍게 하는 사진을 올려 속눈썹 연장술의 위험성을 알렸다.
퍼스의 한 미용 살롱을 운영 중인 엠마 단잘 (Emma Dhanjal)은 속눈썹 연장술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추가 시술을 받기 위해 엠마의 가게를 찾은 한 손님이다. 이 여성은 이미 시술을 받은 상태인데, 매우 조잡한 시술 때문에 진짜 속눈썹까지 무더기로 떨어져 나간 상태다.
이 여성의 눈꺼풀은 빨갛게 부풀어 올라 염증이 난 상태다.
속눈썹 연장술이 끝난 후 이 여성은 자연 속눈썹까지 모두 잃었고 감염된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가야만 했다.
비록 자신도 속눈썹 연장술을 시술하고 있지만 엠마는 되록이면 시술을 받지 말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시술 시에는 신중하게 미용실을 결정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발 신중하게 사전 조사를 하세요. 이 불쌍한 손님은 원래 있던 자연 속눈썹까지 심각하게 손상을 입었어요”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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