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500만원 받아놓고 ‘성매매’ 루머라고 심경고백한 지나

2017년 9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가수 지나가 원정 성매매 사건 이후 1년 7개월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지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 시간 동안 장애물과 큰 고통이 있었고 루머도 있었지만 나를 믿고 따라준 팬들 덕에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다시 만나 곧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 사랑하고, 보고 싶고, 감사하다. 다시 한번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활동 복귀를 암시하는 글인 듯 싶었다.

다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굉장히 싸늘하다.

그녀가 언급한 ‘루머’는 지난해 5월 해외 원정 성매매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사실을 왜 루머로 포장하냐며 일침을 가했다.

지나는 당시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A씨와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후 총 4,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회당 1500만원을 받은 것.

재판 당시 그녀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돈은 받았지만 매춘은 아니었다. 호감을 갖고 만난 상대였다”라고 혐의를 전면부인해 오히려 더욱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A씨 외 2명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나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미국에서 생활했다.

다음은 누리꾼들의 솔직하고도 적나라한 반응이다.

“피해자인 척 하지 마라”

“부끄러움을 모르세요? 루머라는 표현이라니. 언젠가 방송 나와서 울면서 감성팔이하겠네”

“돈 받고 원정 성매매한 거 모두가 다 압니다. 웬 루머?”

“도망치듯 갈 땐 언제고 돈 떨어지니 다시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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