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남자친구와 사귀는 여성, 점점 더 예뻐진다

2017년 9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남친의 외모가 여친에게 미치는 영향, 생각보다 꽤 크다?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밝혀낸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는 최근 ‘사회적 요인이 여성들의 식습관과 정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는 미국 달라스 지역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의 신혼부부 113쌍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커플은 사진을 찍어 1에서 10까지 점수로 외적 매력을 평가받았다.

이어 모든 연구 참여자는 ‘다이어트에 대한 그들의 욕구’와 ‘몸매에 대한 생각’ 등의 질문을 받았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외모가 덜 매력적인 남성과 만나는 여성들이 더 행복한 연애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나 남성이 스스로 여성보다 외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인지하는 커플에서 이러한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심지어 못생긴 남성과 만나는 여성들의 외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 만족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남성일수록 상대방을 더 배려하며 잘해주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여성의 자존감을 높여주며 더없는 행복을 안겨준 것.

반면 잘생긴 남자와 결혼한 여성일수록 외모를 관리해야한다는 압박에 더욱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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