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양보하지 않자 남자의 무릎에 그냥 앉은 대륙 아줌마 클라스 (동영상)

2017년 9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이 여성의 사전에 “안 돼”라는 말은 없는 듯하다. 그 누구도 그녀가 자리에 앉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는 젊은 남성의 무릎 위에 앉아있는 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사건은 중국의 난징 지하철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 여성이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 남자에게 자리르 양보하라고 요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여성은 안내문을 가리키면서 자리에서 나오라고 말하지만 젊은 남자의 눈에는 이 여성이 안내문에서 말하는 ‘노약자’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그녀의 말을 무시한다.

이내 이 두 사람 사이에 말싸움이 오고 간다. 젊은 남자는 자리에서 비키지 않으면 이 여성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착각이었다.

여성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남자의 무릎 위에 앉는다. 주변 사람들의 눈에는 분명 충격적이고 어색한 장면이었지만 그녀는 태평해보였다. 심지어 이 여성은 남자의 무릎 위에 앉아 머리를 넘기기까지 한다!

이 상황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남자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주변 사람들이 이 두 사람을 모른 체하고 넘어가기 위해 매우 애쓰고 있는 듯 보인다는 것이다!

난징 공안은 “노약자석 안내문은 노약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알려주는 용도일 뿐이지 법은 아닙니다. 만약 자리가 비어있으면 누구든지 앉아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몇몇은 여성이 의도적으로 젊은 남자의 무릎 위에 앉았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여자가 남자 무릎 위를 비비고 있었어! 풍기문란으로 고소해도 됐을거야.”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페이스북 유저는 “내 눈에도 저 여자는 별로 나이 들어 보이지 않아. 그냥 자리에 앉기 위해서 억지 주장을 부리는 것일 뿐이야. 그렇지만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난 그냥 자리를 양보했을 거 같아.”라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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