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다음의 5가지 상황 중 ‘최악의’ 쓰레기를 고르시오

2017년 9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원치 않는 간접흡연으로 인상을 찌그린 기억, 다들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사실 공공장소 및 길거리 흡연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대놓고’ 흡연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봤다. 당신이 만난 최악의 ‘똥매너’ 흡연자는?

1. 이른바 ‘길빵’

“길가다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 연기가 뒤로 와서 정말 괴로워요. 그럴때면 빠른 걸음으로 앞질러 갑니다. 이제는 누가 앞에서 담배를 꺼내는 것 같으면 무조건 피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ㅠㅠ” – 남**, 27세

“출근하다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면 인상부터 찌푸려지게 돼요. 왜 멀쩡히 길 가던 제가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봐야 하는 거죠? 정말 짜증 날 땐 가서 담배를 거꾸로 물려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 안**, 30세

2. 쓰레기통 모르세요? 아무데나 꽁초 투척

“집앞을 지나가고 있는데 벤츠 탄 아재가 담배 차 창문으로 휙 던지고 갔어요. 제 앞에 떨어지더라구요. 맞진 않았는데 기분 개더러웠습니다. 저걸 맞았으면 더 최악이었을 듯요” – 박**, 29세

3. 흡연 직후 스킨십 ex) 조카(아이), 여자친구 등

“남자친구랑 키스할 때마다 제가 담배 피는 느낌이에요. 또 다음 날 아침에는 괜히 목이 너무 칼칼하고 떫은 느낌도 나고 담배냄새도 올라오는 것 같더라고요. 계속 이래야 하나요?” – 김**, 22세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 밖에서 담배피다가 들어와서 조카 안는 삼촌 보면 기분이 좀 그래요. 담배 쩐내도 그렇고 아이 건강에도 별로 좋을 거 같지 않아요” – 송**, 29세

4. 실내에서 전자담배

“아니. 방금 영화를 보고 왔는데 앞앞자리에서 뭔가 초록색 불빛이 반짝거리더라고요? 핸드폰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연기를 뿜는 거에요. 와. 진짜 돌았나. 전자담배였어요. 진짜 계속. 전자담배는 간접흡연 아닌가요?” – 윤**, 27세

5. 화장실에 숨어 담배 피는 중고딩

“가끔 공원이나 한강 공중화장실 가면 담배냄새가 너무 나요. 누가 담배를 피나 했는데 저번에 보니까 고딩들이 나온 칸에서 유독 담배 냄새가 엄청나더라고요. 어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네” – 지**, 35세

당신이 겪은 최악의 ‘똥매너’ 흡연은?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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