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친구랑 담배 피우다가 캐스팅된 아이돌 멤버

2017년 9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1세대 아이돌 NRG 출신의 노유민이 뜻밖의 캐스팅 비화를 밝혀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노유민이 가출했다 가수가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에 가기 싫어서 가출을 했다. ‘나는 가수가 돼야지’라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그래서 숨어서 문성훈과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멀리서 소방차가 지나가길래 ‘와 소방차다’ 이랬더니 정원관 씨가 왔다. 혼을 낼 줄 알았는데 나보고 갑자기 춤을 추라는 거다. 그래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다”며 길거리에서 때아닌 오디션을 본 경험을 말했다.

노유민은 정원관이 “‘너 가수해볼 생각 없니’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하고는 싶은데 제가 지금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저희 학교랑 어머니께 전화해서 ‘제가 오디션 보느라 집에 못 데려갔다’며 요즘 말로 쉴드를 쳐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유민이 속한 NRG는 1997년 5인조로 데뷔 했다. 이후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그룹의 원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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