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가 솔직하게 밝힌, “YG 장점 vs YG 단점”

2017년 9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가수 이하이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 이하이가 새 앨범 ‘SEOULITE’ 발매기념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

‘K팝스타’ 출신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 영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겪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내놓았다.

이하이는 “일단 양현석 회장님은 새로운 것과 당찬 걸 좋아한다.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 보다 독특한 부분을 발굴할 수 있는 게 좋다”고 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하이는 “YG의 장점은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본인이 가진 독창적 색깔도 대중성 있는 가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단점은 오랜 공백기다. 한창 재밌게 활동하고 있을 때 쉬어야 했다. 저 나름의 패기와 열정이 있는데 멈췄다. 그리고 회사에서 저한테 신경을 써주지 않아 원망했다. 하지만 그사이 장점을 쌓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서운함도 원망도 사라졌다”고 웃었다.

이하이는 3년 만에 컴백하게 된 이유 역시 “저희 회사에 가수가 많다. 특히 빅뱅 오빠들이 활동을 하시느라 제가 계속 밀리고, 늦어졌다. 하지만 그게 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리고 1년 뒤인, 2017년 이하이는 다시 한번 눈물을 보였다. SBS ‘박진영의 파티 피플’에 출연한 이하이는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한 것으로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지 못하는 것”이라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래를 너무 하고 싶은데,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은데 그게 자유롭게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사장님께서 예뻐해 주셔서 앨범을 빨리 낼 수 있었다. 그 뒤로 부족함을 느끼고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 시간이 그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고 공백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10대가 다 지나가고 20대가 됐는데도 앨범이 안 나오니까 ‘언제 또 노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이하이 SNS 및 SBS ‘박진영의 파티 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