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금지’ 경고판을 무시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최후 (사진 3장,동영상)

2017년 9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중국에서 한 관광객 무리가 무너진 다리의 난간에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관광객들은 접근 금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출입이 금지된 다리를 건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한 명이 중상을 입고 14명이 부상당했다.

사건은 지난 7일 후베이 성의 쯔구이 현에서 일어났다.

인민일보의 유튜브 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서 문제의 다리는 나무 판자와 밧줄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

다리가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무너지자 피해자들은 난간을 간신히 붙잡고 버틴다.

몇 명은 다리 일부와 함께 강물 위로 떨어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후베이 일보에 따르면 이 다리는 지역 수력 발전소에서 만든 것으로, 직원들만 사용하던 구조물이었다고 한다.

사고 직후 주변 사람들은 발빠르게 공안과 구조대에 신고했고 부상 당한 관광객들은 현립 병원과 한방 병원으로 각각 이송되었다.

중상을 입은 한 명 역시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 자치 단체가 구성한 특별 조사팀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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