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폰 X의 판매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몇몇 선견지명을 지닌 중국 온라인 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의 판매자들은 벌써부터 획기적인 액세서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화요일 애플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아이폰 X부터는 안면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꽤나 멋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에서는 잠자는 동안 의심 많은 배우자가 자기 몰래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이런 걱정을 없이 아이폰 X 유저들이 편히 잠을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한 타오바오 판매자가 “안면 인식 방지 복면”을 개발해 39위안(한화 약 6,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팔기 시작했다. 한편 또 다른 판매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복면을 내놓았다.
이미 휴대폰 하나에 145만 원을 썼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아이폰 X 유저들이 이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걸 돈 낭비라고 할 수만은 없겠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Shanghai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