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용산에서 결혼하는 조ㅇㅇ씨. 도망치세요”

2017년 9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9월 말에 용산에서 결혼하는 조OO씨. 도망치세요!”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사연.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해당 게시물을 쓴 A씨는 “당신의 남자친구가 하는 더러운 이야기를 시흥의 한 카페에서 우연히 들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적어도 자기 예비 신부를 ‘걸레’라고 칭하지는 말았어야죠”라며 “오지랖인 것 알지만 일면석 없는 당신(조씨)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했다.

A씨가 목격한 조씨의 남자친구는 조씨를 걸레라고 불렀으며 조씨의 성 뒤에 비속어를 붙여가며 친구와 대화했다고 했다.

A씨는 “남성이 9월 말이 결혼이라고 언급했는데 9월 30일인 것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남성의 인상착의에 대해 “보통 체격이었고 서울 말투에 말하는 속도가 조금 빨랐으며 안경을 쓰지 않았고 왼쪽 손에 반지와 오른쪽에 약간 두꺼운 팔찌를 착용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부디 지옥문 앞에서 돌아서라”며 경고했다.

다음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한편 지난 1월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월 20일에 결혼할 32살 예비 신랑을 찾는다”며 우연히 예비 신부가 신랑과 시댁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는 것을 들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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