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질외사정’ 의 정확한 피임 성공률

2017년 9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질외사정 피임률은 0%입니다”

지난 9일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액츄얼리’에서 류지원 산부인과는 질외사정 피임률이 0%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지원 전문의는 ‘사랑한다면?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피임법에 대해 여러 정보들을 전했다.

질외사정 피입법은 콘돔 등의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진행하다 사정 직전 질 밖에 사정하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피임법은 아니다.

질외사정 피임법에 대해 류지원 전문의는 “질외사정 피임 성공률이 약 75%로 알려져 있어 매우 놀라웠다”며 “제가 생각하는 질외사정 피임 성공률은 0%”라고 밝혔다.

이어서 “질외사정의 경우 본인들은 사정을 충분히 조절했다고 느끼겠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도 모르게 정액이 새어나올 수 있다는 것.

그는 “사정하기 전 나오는 쿠퍼 용액에서도 정자가 일부 나오기도 하며 관계를 여러번 이어서 하면 묻어있던 정자가 들어갈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지원 전문의는 “실제로 산부인과에서 피임 관련 상담을 할 때도 ‘질외사정은 피임법이 아니’라고 전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온스타일 ‘바디액츄얼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