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못 키우게 한다고 총으로 엄마 쏜 10대

2017년 9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한 10대 청소년이 강아지를 못 키우게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했다.

지난 11일 미국 랜싱주 저널에 따르면, 19세 앤드류 데이비드 윌슨(Andrew David Wilson)이 살인과 총기소지죄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어머니 리사 마리 윌슨(Lisa Marie Wilson)은 지난 8일 금요일 오전 자택의 침실에서 머리 뒤쪽에 총을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살인사건이 있었던 목요일 앤드류는 어머니인 리사와 말다툼이 있었다. 몇 주 전 그는몇 주 전 그가 데려온 강아지 때문이었다. 어머니인 리사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때문에 개를 단스빌에 있는 아버지 집에 보낸 것.

몇일 후 앤드류는 어머니에게 다시 강아지를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지만 리사는 이번에도 안 된다고 반대, 결국 앤드류는 밤에 캐비닛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소총을 꺼내 자고 있던 어머니를 쏘고 말았다.

뒷골목에 총을 버린 앤드류는 다음 날 아침 7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살해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리사를 살해한 범인이 앤드류라는 것을 밝혀냈고, 그가 버린 총 역시 뒷골목에서 다시 회수했다.

한편, 앤드류의 예비 심리는 9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살인과 총기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Lansing State Journal, Ingham County Sheriff’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