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관계전, ‘소변’을 보면 안 되는 이유

2017년 9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성행위와 배뇨는 매우 다른 행위지만 놀랍게도 이 두 행위가 이루어지는 신체 부위는 단 한 곳이다.

저명한 비교기과 의사 데이비드 코프먼은 소변은 필히 성관계 전이 아니라 후에 봐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왜 그런 것일까?

성관계 전에 소변 보는 행위가 박테리아성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충고를 어길 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박테리아가 질에서 요도로 침입할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이 박테리아는 외부로 배출되지만 성관계 후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이 박테리아 균이 방광으로 유입되어서 감염을 유발한다.


박테리아 감염 예방을 위한 팁

1. 성기를 항상 청결히 하자.

2. 살짝 압박이 느껴지면 소변을 보자.

3. 성관계 후 압박이 느껴지면 그때 소변을 봐야 한다. 그리고 탈수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자.

4. 피임용가로막(페미돔)의 사용은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페미돔은 방광을 자극해서 소변을 완전하게 볼 수 없게 한다.

관계 전에 소변을 보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하자. 또한 소변을 너무 과도하게 참아서도 안된다. 만약 관계 중 소변이 마렵다면 그냥 화장실 가서 용변을 보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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