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9·11 테러’ 예언한 여성이 말한 인류 멸망의 해

2017년 9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소련 붕괴, 체르노빌 참사, 9·11 테러 등을 정확하게 예언한 노파. 그는 지구 멸망을 어떻게 예언했을까?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바바 반가는 12살이 되던 거센 회오리 바람에 휘말리는 사고를 당한다. 그녀는 바람에 휘말려 멀리 날아갔으며 진흙과 돌맹이에 덮인 채 발견됐는데, 이 과정에서 그녀의 눈에 모래가 들어가 시력을 잃고 만다.

아버지를 도와 양치기 일을 하던 바바 반가는 어느날 제 3의 눈이 열렸다. 먼 곳에서 발생한 일을 알 수 있고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그녀는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주변 이웃들을 도와주기 시작했고, 그녀에 대한 소문이 퍼지며 집 앞은 항상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바바 반가는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불가리아 지진을 예고하기도 했는데 이를 들은 소련 공산당 서기장인 레오리드 브레즈네프 등이 바바 반가를 찾아와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바바 반가는 그 외에도 1979년, 2000년 8월에 일어난 쿠르스크 함 침몰사건을 예언했으며 9·11 테러, 브렉시트를 예언해 큰 화제가 됐다.

그녀는 자신의 죽음까지 예언했다고 하는데, 어느날 아들을 불러 “얘야, 이제 내가 갈 때가 됐다. 8월 11일이다. 마음의 준비를 해라”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바바 반가는 1996년 8월 11일,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바바반가는 사망 전 예언서를 남겼는데, 예언서에 담긴 인류의 멸망은 다음과 같다.

5079년 – 인류의 마지막날로서 지구는 종말을 맞는다

하지만, 바바 반가의 예언이 끼워 맞춘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많은데 실제로 그녀는 2010년 제 3세계대전이 일어난다고 예언했으며, 2014년에는 핵무기와 화학무기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암과 피부 관련 질환에 걸린다는 예언을 했고 결과적으로 모두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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