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삼각지대’의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10 (사진 10장)

2017년 9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죽음의 삼각지대라고도 알려진 버뮤다 삼각지대는 지구 상 가장 미스터리한 장소다.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수많은 목숨이 어떠한 증거도 없이 사라져왔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북대서양의 서쪽 부근에 위치한다.

많은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은 아직도 죽음을 부르는 이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1964년 작가 빈센트 가디스가 쓴 ‘알고시’ 잡지의 한 기사에서 최초로 언급되었다. 그 이후 지구 최대의 미스터리의 반열에 올랐고,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연구되었다.

수세기에 거쳐서 많은 배와 비행기들이 이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이유도 없이 사라져왔고, 이 때문에 버뮤다 삼각지대는 공포스럽고 비밀스러운 명성을 얻게됐다.

1. 미해군 키클롭스함 실종

1981년 3월, 309명의 승조원이 탑승한 이 거대한 배는 버뮤다 삼각지대를 통과하는 항해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한 승조원이 보낸 상황 보고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배는 연락이 두절되고 사라졌다.

이후 해당 지역에서 대대적인 탐색이 이루어졌지만 배는 발견되지 않았다. 선체의 잔해나 승조원의 시신조차도 나오지 않았다. 이 실종 사건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일어난 가장 미스터리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


2. 매리 실레스트호

매리 실레스트호는 1872년 12월 4일에 조금의 흠집도 나지 않은 채 좌초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선원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배 위에서는 운반되던 술통들과 선원들의 소지품만이 발견되었다. 배가 해적에 의해 약탈된 것이라는 추측이 다수 존재하고 어떤 사람은 선원들이 상한 음식을 먹고 분별력을 잃었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의심에 불과하고 배의 실종과 관련된 확실한 근거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다.


3. 엘렌 오스틴호 

1881년, 뉴욕으로 향하던 이 배는 항해 도중 탑승객과 선원 전원이 사라진 채로 발견된다. 엘렌 오스틴호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재발견, 그리고 발견 당시 탑승자 전원이 실종된 상태였다는 사실은 버뮤다 삼각지대와 관련된 유명한 미스터리 중 하나다.


4. 1945년, 플라이트 19

플라이트 19는 가장 유명한 버뮤다 삼각지대 사고 중 하나다. 플라이트 19란, 다섯대의 TBM 어벤저 어뢰 공격기 편대에게 붙여진 명칭인데, 이 공격기 편대는 1945년 12월 5일 버뮤다 삼각지대 상공에서 실종되었다. 탑승 중이던 14명의 조종사들 역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후 13명의 조종사가 탑승한 마틴 마리너 대잠 비행정 편대가 수색 작전에 투입되었지만, 이들 역시 사라졌다.


5. 캐롤 A. 디어링호 

캐롤 A. 디어링호는 5개의 돛을 단 상업용 쾌속정이었다. 이 선박은 1921년 노스 캐롤라이나의 해터러스 곶에서 좌초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 배의 선원들도 전원 실종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 사건도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벌어진 미스터리 중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디어링호의 실종은 해양 미스터리 중 가장 많이 기록된 사건이다.


6. 위치크래프트호 

1967년 12월 22일, 댄 버락 선장의 위치크래프트라는 이름의 모터보트는 마이애미를 출발했다. 몇 분 뒤 배는 무언가에 부딪쳤지만 다행히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선장으로부터 구조 요청이 보내졌다.  20분 후 연안 경비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배는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던 것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배는 결코 가라앉을 수 없도록 설계되었으며 배에는 충분한 인명구조용품이 배치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7. 튜더 스타 타이거호

1948년 1월 30일 이 비행기는 25명의 승객을 싣고 산타 마리아를 출발했다. 관제탑은 비행기가 버뮤다 삼각지대에 접근하기 직전까지 무전을 주고 받을 수 있었지만 그 이후 얼마 안 돼서 비행기로부터 어떠한 신호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총 26대의 비행기들이 동원되어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모두 헛수고였다.


8. 항공편 DC-3 

1948년 12월 28일, 더글라스 다코타 DC-3편은 푸에르토 리코에서 이륙해서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로 향하는 중이었다. 이륙 후 공항으로부터 50마일(약 8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 비행기는 위치 확인을 위한 무전을 보냈다. 비행기에는 26명의 승객이 탑승 중이었는데, 이륙 후  불과 20분만에 승객들의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는 플로리다행 더글라스 다코타 항공기의 첫 번째 실종 사례였고 이후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더 발생한다.


9. 플라이트 441

441 편대는 1954년 42명의 탑승원을 태운 채로 사라졌다. 실종 당시 비행기는 버뮤다 삼각지대의 해안으로부터 불과 400마일(약 643km) 떨어져있었다.


10. 파이퍼 제트기 

2005년 6월 20일 파이퍼 PA-23기는 바하마의 트레져 암초와 플로리다의 Ft 피어스 사이에서 사라진다. 세 명의 탑승객을 태운 이 비행기의 실종 사건은 가장 최근에 기록된 버뮤다 삼각지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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