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길 가는 데 방해된다며 유기견 강물에 던져버린 남자

2017년 9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황당한 이유로 유기견을 강물로 던져버린 한 남성이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남성이 유기견을 강물로 던지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급속도로 확산되며 많은 이들은 분노를 샀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성이 강아지의 앞다리만 잡은 채 그대로 강물에 던져버리는, 아찔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현재 그 이후의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웨이보에 따르면 남성은 강아지가 자신이 길을 가는 데 방해했다는 이유로 이러한 끔찍한 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했다. 누리꾼들은 “이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다. 꼭 잡아서 마땅한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하얼빈 스포츠 대학에서 다음날 학교 기념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이유로 유기견들이 집단폐사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은 동물보호를 법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어 중국 내에서 동물학대를 규제할 방법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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