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아는’ 오빠가 여고생에게 보낸 문자 수준

2017년 9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살 아는 오빠가 고딩에게 보낸 문자.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앞서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로, 18세 여고생이 직접 쓴 글이다.

A양은 얼마 전부터 한 남성으로부터 ‘폭풍’ 카톡을 받고 있다. 그만하고 싶은 마음에 카톡을 안 한다고 했지만 그때부터는 카톡이 아닌 ‘폭풍’ 문자를 보내고 있다. 참고로 그는 A양보다 6살이 더 많은 24세.

매일밤마다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내는 그 남자. 음성메시지도 참 잦다. 하지만 A양의 오빠에게 도움을 많이 준 분이라 차마 모질게 떼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참고 참다 결국 이날 A양은 터지고 말았다. 이날 시험을 망쳐 기분이 좋지 않았건만 계속해서 이상한 연락을 하는 남성. 소름 끼치는 마음에…

보내놓고 후회된다는 A양.

보고, 또 봐도 이해할 수 없는 흑심 가득 품은 채 여고생에게 연락하는 20대 남성의 연락.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술 먹으면 전화 꺼놓자”, “친오빠가 받았던 도움은 별개고 저건 신고해야 함”, “뭔가 무서운데”, “말투가 20대 같지 않음? 완전 이상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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