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억’ 복권 당첨된 남성의 최근 근황

2017년 9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약 3800억원 복권에 당첨된 남성, 그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지난 2013년 미국 파워볼 복권에 당첨되어 3억 3830만 달러(한화 약 3827억 원)의 거액을 받게 된 남성이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이주 노동자 페드로 케사다(Pedro Quezada)는 뉴저지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다 1억 7,500만 분의 1 확률로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됐다.

당시 그는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서로 도우며 살 것”이라며 당첨금은 가족을 비롯해 일부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첨 4년 후, 그는 11세 소녀를 3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가족들과 함께 서로 도우며 살 것’이라는 다짐은 모두 거짓이 된 것.

현지 검찰인 카밀리아 발데스에 따르면 그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최소 징역 20년의 형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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