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물 대신 ‘콜라’ 마시면 이렇게 된다”

2017년 9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6년 동안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신 남성이 실명 위기에 빠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관찰왕은 닝보시에 사는 25세 남성이 당뇨 망막병증 말기 진단을 받아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최근 시력이 점점 떨어지게 물체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그의 시력은 0.05밖에 되지 않았다.

그의 당뇨병이 시력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병원에서는 고혈당이 지속되며 안저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증식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남성처럼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증식하면 혈관 주위의 부종과 출혈을 일으키게 되며,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매체는 이 남성이 지난 6년 동안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셨으며, 평소 식사도 불규칙적으로 해 남성의 생활습관이 당뇨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현지 매체 시나닷컴은 남성이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부분적으로는 회복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큰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당뇨 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되돌릴 수 없으며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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