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매일 ‘라면 30개’씩 먹으면 이렇게 된다

2017년 9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1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라면 30그릇을 먹은 남성, 어떻게 됐을까?

지난 2016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시부에 사는 남성 A씨(33)는 지난 10년간 매일 라면 30그릇을 하루 빼놓지 않고 먹었다.

심지어 입가심으로 밀크셰이크,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

A씨의 몸무게는 320kg까지 늘어났고 그는 걷는 것 마저 불가능해졌다. 4일간 누워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하던 그는 결국 호흡곤란 증세까지 나타났고 급히 응급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그의 집에 도착했지만 320kg였던 그를 구급차에 태울 수 없었다. 결국 추가 파견된 대원 20명이 그를 옮기기 시작했고, 30분의 사투 끝에 가까스로 그를 5톤 트럭에 태울 수 있었다.

A씨의 어머니는 “누워서 먹고 자고 하다 보니 가슴에 병이 생긴 듯하다”며 “갑자기 병이 생겨 걱정된다”고 말했다.

담당 의사는 “병이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과 같은 생활을 이어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의 취미는 TV를 보면서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영국 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