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왕따’ 경험 고백한 연예인 6

2017년 9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학창시절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한 경험을 고백한 스타들이 있다.

꺼내놓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용기를 낸 이들의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자.

1. 강다니엘

최근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강다니엘은 항상 친언니에게 외모 비교를 당하는 동생에게 “저도 어릴 때 못생겼다고 왕따를 심하게 당했었다”라고 아픈 기억을 꺼냈다.

강다니엘은 “‘내가 너보다 못생겼지만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해’라고 생각하며 자존감을 키웠다. 결국 자존감은 나한테서 나오는 것 같다”며 사연의 주인공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건넨 바 있다.

2. 유인나

유인나는 KBS2 ‘달빛프린스’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나만 예뻐해 줘 왕따가 됐다. 정말 힘든 학교생활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연기자를 준비할 때라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가 길었던 유인나. 선생님은 이 부분을 이해해 줬는데, 이를 질투한 친구들이 유인나를 괴롭혔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친한 친구랑 밖에 나갔다 오면 의자가 망가진 걸로 바뀌어 있거나, 책상 위에 반찬이 올려져 있었다”고도 전했다.

3. 김하늘

김하늘은 초·중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

SBS 힐링캠프에서 “초등학교 시절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쳐다보면 ‘왜 째려보냐’고 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주눅이 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중학교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그 친구 편이 되더라. 그걸 해명하지 않은 채 친구들과 오해를 풀지 못하고 홀로 속앓이를 했다. 밥도 혼자 먹었다”라고 털어났다.

4. 박하선

고등학교 시절 KBS’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박하선은 당시 작가의 권유로 김보민 아나운서와 예쁜 척 대결을 했다. 방송 이후 따돌림이 시작됐다.

박하선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버스를 타고 다닐 수가 없었다. 친구들이 욕하는 게 들릴 정도여서 버스도 못 타고 택시를 타고 다녔다. 그런데 택시 타고 다닌다고 또 욕먹었다”라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5. 양동근

“어린 시절 아역으로 연기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다”

그는 한 시사회에서 “수업시간에 발표를 마치고 자리에 앉는데 누군가 놓아둔 바늘에 찔렸다”, “농구를 하다가 상대편 친구들이 일부러 던진 공에 맞기도 했다”고 당시의 아픔을 전했다.

6. 박보영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박보영은 ‘유명세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이 없었냐’는 질문에 “나는 그 친구에게 잘못한 게 없는데 책상 서랍에 쓰레기가 가득 들어있었던 적도 있었다”고 왕따였던 학창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환상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사람인지라 감정 기복도 있는데 그런 분들 때문에 더 웃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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