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가 내 아이를 임신했다며 나를 고소했다 (ft.반전주의)

2017년 9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막장 중의 막장 드라마 한편을 보는 듯하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개드립)에는 ‘편의점 알바가 내 아이를 임신했다고 나를 고소했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혼한 지 2년 된 편의점 사장이라고 밝힌 A씨는 “서울 모 대학 근처에 편의점을 4개 가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이 유산 2억원 정도를 미리 주셨고, 그걸로 편의점 4개를 한꺼번에 차려 골목 상권 독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편의점 4개를 A씨가 돌아가며 관리하고 보통 각 지점마다 알바생들이 상주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던 상태.

그러던 어느 날 2호첨 평일 야간 알바생이 군대를 가야 한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 이에 A씨는 새로운 알바 모집 공고를 게재했는데, 이게 사건의 시작이었다.

다음은 그가 직접 작성한 내용이다.

편의점 사장의 막장 스토리에 열을 내며 스크롤을 내린 사람들이 있다면 안심하길. 다행히 소설이라고 한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마지막 반전”, “아마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이야기일듯 싶네요”, “재밌게 잘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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