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하루에 딱 한 번만 판다는 떡볶이 (사진25장)

2017년 9월 28일   School Stroy 에디터

하루에 딱 한 번만 파는 떡볶이가 있다?

이 미스터리한 떡볶이 가게는 과거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집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 ‘8번 출구 이모네 집’이라고 하면 종로 사람들은 다 안다고.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서울 5대 분식 달인의 식당으로 향했다. 경력 33년의 김귀엽(65)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 앞은 오후 3시쯤 손님들로 북적였다.

한 손님은 “오후 3시에 쌀떡볶이가 나온다. 저녁에 오면 이미 없다”라고 말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 번에 40인분을 준비하는 달인은 “만드는게 쉽지 않아 보여도 육수 빼고 양념장 하는 게 쉽지는 않다”라며 “우리집 비법은 하나는 양념, 하나는 떡”이라고 전했다.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봄동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쌀을 봄동 위에 올려 밥을 짓는다.

이렇게 만드는 이유에 대해 달인은 “고소하고 달짝찌근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밥을 골고루 잘 섞은 후 참기름을 넣고, 고추가루를 부어 섞어준다. 밥이 삭도록 하루동안 식혀준다.

곧은 면포를 치우고보니 숙성된 양념 재료에 더운 물을 조금 붓는다. 그리고 이 물을 짜서 소스를 뽑아낸다.

달인은 “밥이랑 삭혀서 걸죽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육수와 고추장을 1대1 비율로 섞는다.

멸치와 청양고추를 푹 삶아 육수를 뽑아 떡볶이 양념 베이스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 같은 비법 때문에 감칠맛 나는 떡볶이가 만들어지게 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주얼만 봐도 침 넘어 간다”, “완전 먹고 싶다”, “만드는데 정성이 장난 아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