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레전드, ‘16000원 고기값 사건’ (ft.윤민수)

2017년 9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며칠 전 정우성씨랑 고깃집에서 만났다. 고기를 먹다 인사를 나눴는데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소주잔 들고 있는 모습이랑 똑같았다”

고깃집에서 만난 윤민수-정우성. 두 사람이 실제로 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고.

윤민수는 정우성에 대해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었다고 고백하며 당시 정우성이 자신에게 ‘실제로 보니 많이 안 뚱뚱하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식사를 마친 정우성은 나가면서 윤민수의 테이블까지 계산을 끝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16000원만 쏙 빼고 계산했다는 점이다.

“왜 16000원을 덜 (계산)했을까.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기회가 된다면 고기 한 번 대접하고 싶다. 그 때 난 2만원을 남기고 결제하겠다”라고 밝힌 윤민수.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수많은 추측들이 오갔다.

그리고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그 날의 진실이 밝혀졌다.

“왜 16000원을 남기고 계산해준것이냐”라는 박슬기의 질문에 “그냥, 재미있지 않느냐”며 “초면에 다 내주면 안된다”며 예상치못한 답을 내놓은 정우성.

이 남자… 생각보다 많이 엉뚱하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섹션TV 연예통신’ 및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