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끔찍한’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2017년 9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한국에서 가장 끔찍한 살인사건은 어떤 사건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끔직한 김해 여학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 여학생 살인사건은 15살 또래 여학생 4명과 20대 남성 3명이 한 여학생을 구타하고 학대하다가 사망하자, 증거인멸을 위해 시체에 불을 지르고 반죽한 시멘트를 뿌려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사건이다.

피해자 여학생은 김해로 전학 온 후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단따돌림을 당했고, 그로 인해서 여성 가해자들과 어울리게 되었다고 한다.

2014년 3월, 피해자 여학생은 가출을 하게 되고, 가해자들은 이 여학생과 함께 부산의 여관에 머물며 그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며 생활비를 충당했다.

그리고 2주 후 여학생 아버지의 가출 신고로 여학생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성매매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한 가해자들이 그녀를 납치,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냉면 그릇에 소주를 가득 부어 마시게 한 후 토해내면 그 토사물을 핥게 하거나, 물을 부어달라는 요구에 끓는 물을 부어버리는 등의 잔혹한 폭력을 저질렀다.

결국 피해 여학생은 탈수와 쇼크로 사망하게 되었고, 가해자들은 여학생의 신원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얼굴을 불로 태우고 시멘트를 부어 야산에 묻어 사건을 은페하려다 발각되었다.

현재 가해자들은 대전구치소, 창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이며, 주범이었던 허모씨는 무기징역, 이모씨는 징역 35년 등을 받고 복역 중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판 콘크리트 여고생 사건이나 마찬가지네..” “전부 다 싸그리 사형시켜야 하는데…” “사형제도 부활해야 되는데…” “사람도 아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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