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공개 열애를 하는 스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이돌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건 솔직히 사귀는 게 맞지 않나, 싶을 정도의 사진이나 증거가 나와도 발뺌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그래도 조금은 자유로워진 편.
하지만 팬들의 마음도 그럴까. 내 아이돌의 공개 열애, 그저 축하만 해줄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팬들이 공개연애를 씁쓸해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많은 팬들이 공감했다는 화제의 글, 알아보자.
“내가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가페라고 했다. 플라토닉도, 에로스도 아닌 아가페”
“그건 바로 무한정의 사랑이다”
“하지만 비록 보답받을 수 없는 사랑이라도 그 결과가 기만이나 조롱만큼은 아니길 바란다”
“팬은 만인의 연인에게 불특정 다수를 자청하는 사랑의 바보다. 그 외로운 사랑을 일일이 응답해줄 순 없어도 배신감에 울게 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한편, 해당글은 tvN ‘응답하라 1977’의 한 대사로 알려졌지만 일부 시청자들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아가페를 언급한 적은 있으나, 전체적인 글은 나온 적이 없다고.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