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아이에게 개와의 ‘성행위’를 강요한 남자

2017년 9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어린 여아를 강제로 개와 성행위 시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소아성애자가 현재 도주 중에 있어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용의자 데이비드 하트(60)는 스완지 형사 법원에서의 재판 이후 판결을 기다리던 중 병원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데이비드는 12 건의 강간을 포함한 총 16 건의 범죄 행위로 기소되었다. 데이비드가 성폭행한 피해자는 그녀가 11~12세이던 무렵 처음 성폭행 당한 것을 시작으로 총 14년 동안 데이비드에게 학대를 당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어릴 적 반복해서 인터넷 생방송 중 강간을 당하거나 개와의 성행위를 강요 당했다고 한다.

그녀는 경찰과의 인터뷰에서 두려움 때문에 데이비드를 멈추지 못 한 자신을 탓했다. 스완지 형사 법원의 판사 제레인트 월터스에 의해 요약된 해당 인터뷰에서 피해 여성은 판사가 “엄중한 성적 학대”라고 부른 그녀의 피해 사례를 세상에 공개했다.

월터스 판사는 피해 여성이 벽에 묶인 채로 데이비드에 의해 강간 당해 순결을 잃게 된 순간을 설명했다.

데이비스의 학대는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되었다. 처음에는 1:1 방송으로 성폭행 장면을 공개했지만 나중에 이르러서는 백여 명의 사람들이 보고 있는 생방송에서 피해 여성을 강간했다.

또한 경찰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성폭행 당시의 극심한 고통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경찰관에게 “스스로를 탓한다. 그를 멈추려고 단 한 차례도 시도해보지 않았다. 그러기에는 그 남자가 너무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자가 이런 짓을 하게 내버려뒀다는 사실이 역겹다”면서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참혹한 심정을 밝혔다.

판사의 요약문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다음과 같이 증언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반복해서 개와 강제로 성관계 하게 만들었다. 결국 견디다 못 해 내가 개를 폭행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너무 역겨웠고, 당시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도 없을 정도였다”

한편 그녀는 데이비스가 마약 중독에 빠진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데이비드 하트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자행됐다고 밝혀진 16 가지의 혐의를 전부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혐의에 대해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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