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에게 ’19금’ 유행어 따라시킨 BJ 철구 부부

2017년 9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하다 하다 이제는 4살 아기마저 “앙 기모띠”를 외친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지난 23일 인기 BJ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 TV 채널 방송에서는 자신의 4살배기 아이에게 ‘앙 기모띠’라는 말을 하게 했다.

늘 과격하고도 선정적인 방송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인기 BJ 철구, 이번에는 딸에게까지 그 논란이 퍼진 것.

이날 방송에서 철구는 자신의 아내 외질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느샌가부터 아빠의 유행어를 따라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워하는 외질혜의 모습이 담겼다.

결국 확인차 아이에게 아빠가 하는 말을 해보라고 하자 아이는 ‘앙 기모띠’를 말했다.

사실 ‘앙 기모띠’는 철구의 유행어이기도 하다. 겉만 보면 그저 기분 좋다, 라는 의미의 일본어 ‘기모찌’에서 온 것 같지만.

사실상 일본 AV에서 여성 출연자가 자주 쓰는 표현으로 이 때문에 BJ 철구의 ‘앙 기모띠’는 늘 논란이 되곤 했다. 그런데 이를 4살 아이가 하고 있다니.

결국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한편 앞서 BJ철구는 ‘삼일한’(여성은 3일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는 뜻의 은어) 등 욕설과 여성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선 수 차례 권고 조치도 받기도 했다만, 사실상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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